대한불교 진각종, 성추행 의혹…진각종이란?

정혜인 기자입력 : 2019-01-21 10:18
조계종,. 천태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불교 종단

[사진=대한불교 진각종 홈페이지]


대한불교 진각종이 운영하는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여직원 2명이 진각종 최고지도자인 총인의 장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1일 ‘한계례 21’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직원 2명은 지난해 12월 김모씨를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2015~2017년 사건 당시 진각복지재단 법인사무처 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가해자는 강제추행 이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진각복지재단의 최고 실력자로 살아가고 있는데 피해자들은 강제추행을 당하고도 직장을 잃을까, 남들에게 알려질까 두려워하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고소에 이르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진각종은 우리나라 불교 18개 종단 중의 하나로, 교도 수 70만명이다. 조계종과 천태종의 뒤를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불교 종단이기도 하다.

신라 선덕여왕 때 명랑법사(明朗法師)가 창종한 신인종(神印宗)을 연원으로 한다. 1947년 6월 14 일 손규상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성서에 참회원을 설립했고, 1949년 12월 4일 심인불교(心印佛敎)로 개칭했다.

1953년 8월 대한불교진각종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대종사의 위(位)에 올랐다. 1963년 10월 손규상이 입적한 뒤 손대련이 대종사가 됐다. 1964년 3월 종제를 개편해 초대 총인에 추대됐다.

1968년 12월 총본부를 서울특별시 성북구 하월곡동 22번지로 이전하고 본부 내 종조전과 종조비를 세웠다. 1972년 6월 손대련 총인이 퇴임한 뒤, 종사 박을수(朴乙守)가 통리원장에 피선됐고, 이후 각해(覺海) 스님이 총인에 올랐다가 퇴임하였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성초(省超)와 통리원장 회정 정사가 종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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