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은 토요일 새벽,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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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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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원, 2018년 침입범죄 동향 발표

[그래프=에스원]


“도둑은 토요일 새벽,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21일 90여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2018년 침입범죄 동향’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작년 빈집털이 범죄는 1~2월과 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은 신년과 설 연휴를 맞아 현금 보유가 많아지고 귀향, 해외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어진 영향을 받았다. 7~8월은 휴가철 장기간 집을 비우면서 발생 빈도가 높았다.

요일별로 살펴 보면 토요일(17%)이 범죄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최근 주말을 활용한 여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요일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어 침입사고가 많은 요일은 월요일(16%), 일요일(15%), 화요일(15%) 순이었다. 주말 외에 월요일, 화요일에 범죄 발생이 높은 이유는 2018년에 부처님오신날, 한글날, 성탄절 등 징검다리 휴일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사고 발생시간은 0~6시(78%)가 가장 높았다. 특히, 어둡고 인적이 드문 오전 3시(22%)에 범죄발생이 집중됐다.

침입 유형별로는 창문(39%)을 통해 침입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출입문(29%), 보조 출입문(19%) 순으로 나타났다. 창문을 통한 침입 중 대부분이 잠그지 않은 창문(66%)을 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특히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창문이 많고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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