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8회, 예서 시험지 유출로 퇴학...숙명여고 쌍둥이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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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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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카이 캐슬 캡처]


입시를 드라마 소재로 다룬 JTBC '스카이 캐슬'이 큰 화제다. 이 가운데 드라마 속에서 시험지 유출 사태를 다뤄서 실제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스카이 캐슬 18화 예고편에서는 강예서(김혜윤 분)가 시험지 문제 유출로 퇴학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는 숙명여고 사태와 완전 닮은 꼴이다.

지난해 학원가를 뜨겁게 달군 소재 중 하나는 서울 강남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다. 시험지 검토 및 결재 권한을 지닌 교무부장의 두 딸이 문과와 이과에서 내신 성적 전교 1등을 차지하면서 논란은 불거졌다.

숙명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매가 지난 6월 치러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급상승해 문과와 이과 1등을 각각 차지하면서 시작됐다. 현씨의 쌍둥이 딸 성적은 1학년 1학기에 각각 전교 121등과 59등이었다. 1학년 2학기엔 성적이 둘 다 수직 상승해 전교 5등 안에 들었고, 2학년 1학기에는 각각 문과 전교 1등, 이과 전교 1등이 됐다.

결국, 주변인들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됐고, 교무부장 A(51)씨는 구속됐다. 당시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논란이 됐지만 이외에 다른 시험 문제가 유출된 정황도 드러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쌍둥이 자매는 퇴학처리됐다.

스카이 캐슬 18화 예고에도 신아고에 다니는 강예서가 퇴학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입시 코디인 김주영(김서형 분)이 미리 시험 문제를 확보해 예상문제로 만든걸 풀었던 것이다.

한편, 스카이 캐슬은 매 회 화제가 거듭되고 있다. 18회는 이날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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