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고백한 김혜연이 앓았던 뇌종양, 초기 증상 '두통'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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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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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토, 두통, 팔다리 마비 등 증상 있다면 정밀검사 받아봐야

가수 김혜연이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캡쳐]

가수 김혜연이 뇌종양 진단을 받고 유서를 작성했던 사연을 고백하면서 뇌종양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종양이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 안에서 종양이 시작되며, 전이성(이차성) 뇌종양은 몸의 다른 부위(신장, 폐, 유방, 대장 등)로부터 암세포가 뇌로 전이돼 생긴다.

뇌종양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과 구토, 팔다리 마비 등이 있다.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 상승에 따라 두통과 구토가 발생하며, 주위 신경을 압박하면 이것이 신경마비 증상을 일으켜 팔과 다리에 마비가 온다.

여기서 뇌피질을 자극한다면 간질과 발작도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장애와 안면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

​초기증상의 경우 종양 성장 속도와 위치에 따라 다른데, 뇌종양 환자 70%가 느끼는 두통은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긴장성 두통 발생은 오후에 많지만,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며, 일어났을 때도 머리가 계속 아프다. 그러면서 구토가 같이 발생한다. 이 경우 뇌정밀검사가 필요하다.

한편, 김혜연은 머리에 종양이 2개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술을 결정했으나, 약물치료를 통해 뇌종양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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