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손혜원 투기·서영교 청탁 논란…최고권력과 가까워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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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1-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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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손혜원·서영교…사실상 징계 無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의 경우 이 분들이 최고권력과 가까운 사람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고 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중심의 권력구조를 바꿔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의원과 숙명여고 동창인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최고권력과 가까우니) 당에서도 본인이 해명 했으니 (징계) 결정을 보류한다. 본인이 사의를 표했으니 사임한다 이런 결정을 내린 거 아니냐"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서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해 사실상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손 의원의 경우 '투기가 아니'라는 해명을 믿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 직을 유지토록 했다. 서 의원에 대해선 원내수석부대표 사퇴로 매듭지었다.

손 대표는 "국민은 현명하다. 민주당에서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청와대를 지켜볼 것"이라며 "김태우 전 감찰반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어떻게 다르게 대하는지 국민은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는 청와대가 모든 걸 다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벗어버려야 한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을 높이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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