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돌아온 장하성…임종석 靑 1기 참모진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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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1-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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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모인 靑 1기 참모진…윤영찬·한병도 및 현직 정의용 참석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연말 미국에서 돌아온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났다.

이번 모임은 장 전 실장의 귀국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청와대 1기 참모진 모임의 정례화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17일 정치권과 복수 언론에 따르면 청와대 1기 참모진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임 전 실장과 장 전 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현직으로는 유일하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재직 소회를 비롯해 '백수로 사는 법' 등 가벼운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임 전 실장의 차기 총선 출마 등 진로 문제에 관해선 의견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실장과 윤영찬·한병도 전 수석은 지난 8일 직에서 물러났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강기정 정무수석이 각각 그 자리를 대체했다.

장 전 실장은 그보다 앞선 지난해 11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교체됐다. 현직인 정 실장은 청와대 1기 참모진이 떠날 때 "(앞으로) 모임을 만들어 계속 연락하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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