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위례 검단 청약 성패 갈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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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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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단신도시 대거 미달사태 우려도

[사진=아주경제DB]

올해 2기 신도시 내 아파트 청약시장의 기상도가 엇갈리고 있다. 송파·성남·하남을 포함하고 있는 위례신도시는 공급이 순조로운 반면 인천의 검단신도시는 미분양 사태까지 걱정된다.

16일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GS건설이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섰던 '위례포레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당첨자 발표 때 당첨자 가점이 평균 66.3점으로 집계됐고, 79점도 있었다.

북위례에서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단지들은 GS건설의 분양 흥행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말 선보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북위례'는 전용면적 92~102㎡ 규모로 총 1078가구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단일 아파트로 최대 단지다.

이어 3월 위례 계룡리슈빌(85㎡ 이상 502가구)과 우미린1차(85㎡ 이상 875가구)가 준비 중이다. 하반기엔 우미린2차(428가구), 호벤베르디움3차(690가구)·5차(709가구), 중흥S클래스(500가구) 등이 모두 85㎡ 이상 면적이다.

반면 작년까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검단신도시는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한신공영이 공급한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무더기 미달이 발생했다.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99가구 모집에 843명이 접수하면서 56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84B㎡ 타입의 경우 2순위에서도 97가구의 미달분이 나왔다.

같은 날 우미건설의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는 1순위에서 완판됐지만, 평균 경쟁률 2.69대 1에 그쳤다. 검단에서는 연내 1만여 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귀추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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