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전문가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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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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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부동산중개소 "땅값 2배, 매물 자체가 없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시세차익을 노렸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손의원은 이와 관련해 투기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

16일 각 상황을 종합해보면 SBS는 전날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재단과 친척 및 지인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조카 소유의 건물 3채,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재단 명의 3채, 손 의원 보좌관의 배우자 명의 1채, 보좌관 딸과 손 의원의 다른 조카 공동명의 2채 등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세차익을 노렸다면 부동산 투기로 간주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투기의혹에 제기된 건물의 개보수사진을 공개하며 "목포의 도시재생을 돕기위해 주변사람들에게 목포로 내려가라고 독려했다"고 해명했다.

일대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매물 자체가 없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안판다"라고 전했다. 한 주민은 "1년 사이에 3.3㎡당 2배 가까이 오른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 사고 싶어도 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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