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졌던 보건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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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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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2019 한국의료 해외진출 설명회’ 개최…기존 별도 설명회 방식 개선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국내 보건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와 18일 서울 KOTRA에서 ‘2019년 한국의료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시행되는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해까지는 분야별로 별도 설명회를 개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제약, 의료, 의료기기, 정보통신기술(IT) 기반 의료시스템 등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 중 일부는 이전에 비해 달라진다. 의료서비스 진출과 관련해서는 각 프로젝트 별로 전담 상담팀을 일대일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약분야에서는 동유럽·독립국가연합(CIS) 전략국으로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 진출 시 현지 장벽 완화에 힘쓴다.

ICT 기반 의료시스템 분야에서는 진출 모형 개발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향후 의료기관과 디지털건강관리 기업연합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매년 1월말 개최되는 ‘아랍헬스’ 등 주요 해외 전시회와 연계해 국내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 운영을 최초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거점공관 지원사업, 국제입찰 및 미국 등 주요국 정부 조달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분야별 공모사업 공고 일정을 안내하는 등,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이뤄낸 국내 기업 사례 발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통합 설명회는 기업들이 한 자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정부·공공기관·의료관련기관 모두가 하나가 돼 해외시장 도약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속력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지만 자체 역량만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꼭 지원을 받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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