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도 시장 영향 제한적…"원·달러 환율, 1120원에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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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1-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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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15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실시된 승인투표에서 부결된 직후 테리사 메이 총리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정부 불신임에 대한 의회의 뜻을 묻겠다며 정부 신임이 확인되면 오는 21일까지 '플랜 B'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금융시장 영향에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물산 연구원은 16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2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의 큰 표 차이의 부결에도 금융시장에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최근 브렉시트 협상 기한 연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노딜'을 우려해야 하는 시한이 3월 말에서 7월 말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여기에 중국 지표 부진에도 중국 부양책 기대와 중국 당국의 위안화 관리 의지 표명 등에 위안화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도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승지 연구원은 "중국이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거시경제정책의 경기대응적 조정 강화를 발표하는 등 경기 부양 기대에 전반적인 위험선호를 자극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1118~1124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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