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화물차·SUV 3중 추돌사고로 2명 사망…사고 원인은 미세먼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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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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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미세먼지 등 짙은 안개로 뒤따르던 차량 못 본 듯"

[사진=김천소방서·연합뉴스]


경북 김천시의 한 국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3분경 경북 김천시 개령면 서부교차로 부근 3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와 5t 사료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t 사료차에 불이 나 사료차 운전자와 SUV 운전자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짙은 안개 탓으로 보고 있다. 어모면 방향으로 달리던 3대의 차량은 짙은 안개로 뒤따르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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