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대로변 업무·상업복합 신중심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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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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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추진…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

천호대로 종합발전계획 수립대상지역 위치도.[이미지=강동구 제공]

강동구 천호대로 일대가 서울 동부 교통·고용거점 및 업무·상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된다. 특히 공공기여를 활용해 저렴한 일자리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강동구는 천호역에서 길동사거리 구간의 천호대로변 신중심지 육성 차원에서 '천호대로변 기능강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천호대로변은 과거 서울 동남권의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였다. 하지만 1990년대 강남권 개발이후 업무‧상업 수요가 강남으로 집중되면서 그 기능이 약화됐다.

아울러 2000년대 시작된 강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제2경부고속도로, 지하철 5·8·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향후 수도권 동북부의 약 200만명이 강동구를 관문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구는 관련 계획수립 이후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략적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개발사업 활성화 및 공공기관 연계 추진으로 일정의 실현성을 담보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족기능, 고용기반 마련을 위한 광역연계 거점 기능 배치 △주요 사거리 및 역세권 중심지에 쇼핑‧여가‧문화시설 등 활성화 △지역별 맞춤형 개발과 재생 전략으로 거점 육성지역 지정 △복합개발을 통한 업무‧상업 공간 창출 등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천호역·강동역·길동사거리를 잇는 천호대로변에 대기업, 호텔, 유통, 스타트업 기업, 중소기업 등 다수의 기업을 유치해 강동구 전체에 경제적 효과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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