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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간호사 비극에도 숨기기·묵묵부답…결근도 3일돼서야 확인

이정수 기자입력 : 2019-01-11 12:13수정 : 2019-01-11 12:20
발인 후에야 가족에게 연락…유가족 방문에도 의료원장 만남 거절

[사진=아이클릭아트]


간호사 자살이라는 비극이 일어났음에도 서울의료원이 이를 숨기기 급급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서울의료원은 간호사 A씨가 결근한 지 3일째가 돼서야 연락하는 등 직원 관리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간호사 A씨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료원은 간호사 A씨가 지난 5일부터 결근했지만, 이틀 후인 7일 A씨 발인이 끝난 뒤에야 가족과의 통화에서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A씨 유족이 서울의료원을 직접 찾았지만, 서울의료원장은 유가족을 바로 만나지 않고 하루 동안 시간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간호사 죽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의료원 내에서 고인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마저 나오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유족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서울의료원에 대해 공식적인 진상조사와 후속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서울의료원 간호사 서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 병원 간에 뿌리깊이 박혀 있는 간호사 ‘태움’ 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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