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뉴욕증시 5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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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1-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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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0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부진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122.80포인트(0.51%) 오른 2만4001.92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1.62포인트(0.45%) 상승한 2596.58에, 나스닥지수는 28.99포인트(0.42%) 뛴 6986.07에 마감했다.

이날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하향 조정한 기업들이 크게 빠지면서,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이미 발표했던 매출 증가율을 하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주가가 18% 이상 하락했다. 또 다른 백화점 기업 콜스도 지난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1% 가량 내려갔다.

미국 항공사들도 비슷한 사정이었다. 아메리카에어라인은 4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4% 이상 빠졌고, 유명 저가항공사인 젯블루와 사우스웨스트도 각각 0.48%, 0.28% 내렸다.

미중 양국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마쳤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이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 진전했다"면서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구조적 문제인 만큼, 이달 말 장관급 회담을 통해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비슷한 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같은 기조로 발언했다. 파월 의장은 "필요할 경우, (연준은) 빠르게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과 관련해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대부분 상승으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36.24포인트(0.52%) 상승한 6942.87에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28.27포인트(0.26%) 오른 1만921.59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지수는 0.18% 뛴 3075.73에 끝났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7.92포인트(0.16%) 빠진 4805.6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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