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금주·이용호 입당 판단 보류 "13일 최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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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1-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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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내 의견 표명 안한 의원 및 당원들 의견 청취하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왼쪽)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손금주·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입당·복당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소병훈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두 의원을 포함해 입당을 신청한 71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결론을 발표했다.

소 부위원장은 "71건 가운데 65건은 결론을 냈다. 손·이 의원과 여수시장 광양시장 장흥군수 신안군수 등 복당 신청을 한 자치단체장 4명의 복당 사유나 시도당 의견을 청취하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입·복당 희망자와 지역 의견을 충분히 들었는데, 좀 더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13일로 최종결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탈당 전력이 있는 이 의원의 복당 심사는 당규에 따라 30일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하지만, 손금주 의원의 입당 심사는 14일 이내에 결론을 내지 못하면 자동 입당하게 된다.

소 부위원장은 "심사기간이 손 의원은 14일, 이 의원은 한 달로 이 의원은 시간이 좀 더 남았지만 두 사안 모두 현역 의원에 관계된 일이라 한 번에 결정하기로 했다"며 "입당을 먼저 결정한 후 기간을 두고 복당 심사를 하게 되면 그 사이에 많은 의문이 생길 것 같아서 가능하면 빨리 결정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심사위의 결정에 따라 오는 13일 회의를 다시 열어 두 의원을 포함해 보류 안건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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