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임 비서관 6명 임명…정무 복기왕·국정홍보 여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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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9-01-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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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부속 신지연·춘추관장 유송화·해외언론 김애경·문화 양현미

[왼쪽부터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유송화 춘추관장,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양현미 문화비서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무비서관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전 한겨레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등 6명의 신임 비서관을 임명했다.

또 제2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춘추관장에 유송화 전 2부속비서관이 연쇄 이동했으며, 새 해외언론비서관은 김애경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 문화비서관은 양현미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이 맡았다. 

부산 출신인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경남여고와 미국 미시간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로스쿨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삼성중공업 법무실 수석변호사, 김&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를 지냈고, 현 정부 초대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복기왕 정무비서관은 1968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아산고,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명지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동우회장으로 활동한 86그룹 정치인으로 제17대 국회의원, 충남 아산시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도전했으나 양승조 현 충남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부산 출신인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은 1962년생으로 부산 해동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1968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송원여고,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서울 노원구 의원(재선)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유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유 비서관은 당시 시민사회수석이던 문 대통령에게 '보좌관 역할을 맡고 싶다'고 자청해 임무를 수행했으며,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수행2팀장,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냈고, '촛불대선' 때도 문재인 대통령후보 수행2팀장으로 활약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김정숙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비서관으로 1년 반 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은 1965년 전남 출신으로 동덕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법학석사와 미네소타대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 BC카드 컴플라이언스 실장으로 일했고,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로 활동중이다.

양현미 문화비서관은 1964년 서울 출신으로 선일여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기획관을 지냈고 상명대 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전공 부교수 및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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