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에 일본 긴급 대응..."원전 이상무"

문은주 기자입력 : 2019-01-03 20:54
日 구마모토 현 일대에 규모 5.0 지진 발생 원자력발전소 이상무...쓰나미 등 피해 없어

3일 일본 구마모토 현에 있는 JR 구마모토역에서 지진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자 승객들이 열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AP]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부 신칸센 노선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당국은 피해 규모 파악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0분께 구마모토 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 구마모토 현 일대에서 진도 6약(弱)의 진동이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진도 6 수준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6년 4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근 후쿠오카 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를 10km로 추정했다.

지진 발생 직후 하카타-구마모토 노선 등 규슈 내 일부 신칸센 노선의 운행이 잠정 중단되거나 지연 운행됐다. 갑작스런 운행 중단으로 700여명이 열차 내에 갇히기도 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통신은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도 진도 3~5 수준의 진동이 감지됐으나 겐카이 원전(사가 현)과 센다이 원전(가고시마 현)에는 정전 등의 이상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한 뒤 긴급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 전신주가 넘어지기도 했으나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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