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잠시 반성했습니다”…‘알릴레오’ 오늘 첫 방송, 예고편만 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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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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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밤 12시 문정인 통일특보와의 대담 방송

[사진=유튜브 캡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만든 팟캐스트·유튜브 채널 ‘알릴레오’가 4일 밤 12시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예고편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3일 유튜브에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알릴레오는 매 회 전문가를 초대해 주제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에는 유 이사장과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한다.

예고편에는 유 이사장이 문 특보에게 혼나는 장면이 담겨 이목이 집중됐다.

유 이사장이 문 특보에게 “꼭 잘 되게 만드실 자신이 있으십니까”라고 묻자 문 특보는 “제3자적 입장에서 ‘잘 될 거야, 잘 되면 좋겠어’라고 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잠시 반성했습니다”며 “방관자적 태도로, 구경꾼의 태도로 질문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라고 했다.

또 유 이사장이 불가에 나오는 한 구절을 설명하자 문 특보는 “그건 묵가의 사상”이라며 ‘팩트 폭력’을 날렸다.

배 본부장 역시 “우리 정부에서 차라리 기대감을 낮추는 게 낫지 않느냐”고 했다가 문 특보에게 “그런 의미에서 정부를 탓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들은 남북·북미 관계 현안,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제 등을 주제로 2회 연속 방송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이 예고편 영상은 조회수 5만3000여회를 기록했다. 구독자도 9만 4000여명을 넘었다.

네티즌들은 “언론 매체들의 보도를 대하면서 속 터졌는데 공기 청정기를 선물 받은 기분” “일년 전부터 유튜브에 악의적인 가짜 뉴스들이 너무 많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푸념했는데 이제야 올바른 방송을 보게 돼 기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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