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서울까지 30분? 누리꾼 "2기 신도시때도 듣던 소리"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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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2-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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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대중교통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부정적 시선

[사진=연합뉴스]


3시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이 '서울까지 30분' 거리라는 말에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울까지 30분? 동탄 2기 신도시 분양할 때도 30분이라고 했지?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그거?(EV***)" "서울까지 30분이어도 그 버스 타는 데까지 30분, 강남에서 회사까지 30분 걸린다. 신도시사는 사람으로서 경험이다(JS***)" "서울 사는데 직장까지 가는데도 1시간이야. 수도권에서 서울까지 30분. 아침 새벽부터 가짜뉴스네(ME***)" "직장부터 30분이 아니라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임. 그다음부터는 직장까지 들어가는데 1시간 걸림(KI***)" "집에서 역까지 30분 서울까지 무슨 짓을 해도 2시간 30분? 적당히 하자(LI***)" "인천계양에서 서울까지 30분? 택도 없다. 신호등 무시하고 교차로 무시하고 새벽에 아무도 없을 때 달려도 못 간다(NU***)" 등 댓글을 달았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신도시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지하철 연장, 간선급행버스(BRT) 운행으로 서울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GTX-B노선이 신설되는데, 서울 내 GTX-B 노선이 정차하는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까지 10분이면 닿는다. 하남 교산지구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되는데, 서울 오금역에서 하남 덕풍역까지 3개 지하철이 연장되면 수서역까지 20분 잠실역까지 3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인천 계양지구는 간선급행버스(BRT)가 신설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계양에서 여의도까지 25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대중교통을 이용해 기존 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반응을 부정적이다. 실제로 직장이 서울권에 있는 시민들의 체감 출퇴근 시간은 30분이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국토부가 '서울까지 30분'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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