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명품관 재개장 ‘퀀텀점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8-12-19 18: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부권서 루이비통 등 최다 명품 브랜드 보유, 백화점 高성장 견인

대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외관 전경[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내년부터 명품 브랜드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서울 갤러리아에 이어 ‘제2의 명품관’으로 퀀텀점프(대도약)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2019년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입점해 있는 주요 명품 브랜드 매장의 재개장 작업도 2019년에 완료한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의 맛집 ‘고메이494’의 성공 노하우를 타임월드에 적용한다. 타임월드는 내년 5월 식품관 영업의 2개축인 마켓과 식음시설을 전면 재편하기로 했다.

현재 백화점·주차·업무 3개로 나뉜 건물의 명칭을 백화점·서관(West wing)·동관(East wing)으로 바꾼다. West wing(현 주차동)은 합리적 가격대의 패션브랜드 중심으로, East wing(현 업무동)은 타임월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상품군을 중심으로 재편한다. 대전지역 랜드마크 건물로 탈바꿈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도 개선할 계획이다.

타임월드는 상위 1% 고객인 VIP를 위한 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2019년 내에 타임월드 VIP 클럽 라운지를 백화점 외부에 별도로 신설한다. VIP 클럽 라운지는 갤러리아가 엄선한 상품과 커뮤니티룸과 휴식 라운지 등 서비스를 접목한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대전의 둔산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타임월드는 총 3개동 연면적 13만1728㎡(3만9847평) 규모다. 1997년 9월 ‘동양 타임월드’로 개점했을 당시, 한강이남 백화점 중 최대 규모라는 평(評)속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2개월 뒤 IMF 위기를 맞고 2000년 한화그룹으로 인수됐다.

타임월드는 2008년 8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매장 개선작업을 통해 루이비통·구찌·디올·에트로·페라가모·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고 중부권에서 최다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유일한 백화점으로 거듭났다.

2013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명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2층 전체를 명품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 최근 지난 10월 30일에는 미국 포브스가 ‘이 시대 남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남성토탈패션 브랜드’로 선정한 ‘수트서플라이(SUIT SUPPLY)가 중부권 최초로 문을 열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매출은 올 해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7% 대의 지속적인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명품 매출은 연평균 16.4%, 이에 따른 VIP 고객수도 현재까지 연평균 11.7% 증가했다.

이현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사업장은 “독보적 명품MD 강화, 서비스, 외관 등 총체적인 변화의 시도들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제2 명품관 도약은 구호가 아닌 타임월드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실행"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