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주가도 불벌리베트 혐의에 11%대 급락, 보령·이연제약 보다 하락폭 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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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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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제약, 이연제약 각각 2%, 5%대 하락률 보여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동성제약에 이어 하나제약, 보령제약, 이연제약도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회사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18일 오후 1시 37분 현재 하나제약은 전일 대비 11.45%가 급락한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제약과 이연제약도 각각 2.99%, 5.25%씩 빠지고 있다.

전날 불법리베이트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을 받은 동성제약의 주가는 20.05%가 폭락했다.

이날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한 불법리베이트 혐의 제약사 명단에 동성제약을 비롯해 보령·이연·하나제약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과정에서 이들 제약사가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270억원 규모의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식약처에 통보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같은 불법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제약사들의 주가 하락폭이 크게 차이 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성제약과 하나제약의 주가가 10%대 이상 크게 추락하는 것을 두고 식약처가 두 업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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