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5G 알리자"…브랜드 입히고 광고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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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8-1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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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5GX' 브랜드 공개 후 김연아·손흥민 등 톱스타 내세워

  • 'KT 5G' 실감형 미디어 체험…LGU+, 19일 5G 브랜드 공개 예정

 

[사진=SK텔레콤]
 

통신 3사가 지난 1일 공식적으로 상용화를 위한 5G 전파를 쏘아 올린 후 TV CF 등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스포츠 스타들을 내세운 광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5G 시대를 알리고 있는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 5G 브랜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 브랜드를 '5GX'로 명명하고 지난 11일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5GX의 'X'에 △Xpeed △Xtraordinary △Xclusive △Xciting △Xpand △Explore 6가지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는 속도다. SK텔레콤은 주파수 간섭이 적은 청정주파수를 확보함으로써 초광대역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을 강조했다.

두 번째 의미는 '탁월한(Xtraordinary) 네트워크 관리'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를 위해 설계부터 구축, 사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5GX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G 전파가 음영 구간 없이 닿을 수 있도록 3D맵을 통해 최적의 기지국 위치를 선정하고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AI시스템으로 항상 최적의 네트워크 상태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또한 세 번째는 독보적인(Xclusive) 보안, 네 번째는 일상이 즐거워지는(Xciting) 기술이다. SK텔레콤은 360도 영상전화, 소셜 VR, VR게임 등 5G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였다. 5GX는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기술(Xpand)과 앞으로 5G 시대가 이끌어갈 자율주행과 로봇, AR 교육,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가능성에 대한 의미도 담고 있다.

광고 모델로 대중에게 친숙한 스포츠스타인 피겨 선수 김연아와 축구선수 손흥민을 내세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KT도 'KT 5G'를 브랜드로 5G의 실체를 구체화하고 체험 기반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이미 국내외 전시와 다양한 홍보 활동에 KT 5G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MWC 2017 기조연설에서 '2019년 글로벌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했다. 황 회장은 오는 2019년 2월 열리는 MWC 2019에서도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지난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옴니뷰, 싱크뷰 등 5G 기반 실감형 미디어를 선보인 바 있다.

KT의 5G 광고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5G 시작', 'Hi Five' 등의 구호를 내세웠다. 지난 7월 공개한 바 있는 광고에서는 이국종 아주대학교의료원 교수를 내세워 무인 비행선 '스카이쉽'과 이동형 통제센터 'C3'의 긴박한 구조 상황을 담아내기도 했다.

고객들과의 접점도 KT위즈파크, 월드컵 거리응원 등 다양한 행사에서 체험형 이벤트를 열어 KT 5G의 실질적인 모습을 경험힐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오는 19일 LG유플러스만의 5G 브랜드를 공개하고 5G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5G 환경에 특화된 'U+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용산사옥 1층에서는 5G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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