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2' 감독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 일본에서는 '만년돌'…숫자 커졌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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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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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시모토 칸나 (橋本環奈)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가 일본에서는 ‘만년돌’이라 불린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감독 후쿠다 유이치)의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후쿠다 유이치 감독과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는 10년 치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해결사 3인방이 위기에 처한 ‘신센구미’를 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SF 코믹 블록버스터다. 누적 판매 부수 55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만화 '은혼'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외계인과 사무라이가 공존하는 독특한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중독성 있는 유머 코드,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일본을 넘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소유하고 있는 작품.

앞서 “천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미소녀 아이돌”이라는 뜻의 ‘천년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하시모토 칸나는 자신의 별명에 대한 생각을 질문 받았다.

하시모토 칸나는 “천년돌이라는 말도 처음 들었는데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천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미소녀라고 불리는 것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냐. 일본에서는 만 년에 한 번이라고 커진 것 같다”며 “후쿠오카의 기적이라고도 불리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천년돌’의 포즈까지 흉내 내며 장난을 치던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천년돌과 후쿠오카의 기적 중 어떤 별명이 더 좋냐”고 물었고, 하시모토 칸나는 “짓궂은 질문은 그만하라”면서도 “후쿠오카의 기적이 더 예쁜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하시모토 칸나가 괴력의 대식가 소녀 카쿠라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영화 ‘은혼2’는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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