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아토피치료제 ‘퓨어스템 AD’ 3년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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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11-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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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효과 유지되고 우려할만한 부작용 없어…장기간 관찰 사례는 이번이 처음

[사진=강스템바이오텍 제공]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AD)’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3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강스템바이오텍 최고과학기술책임자)는 28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퓨어스템 AD 1/2a상 임상시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3개년 장기추적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3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된 퓨어스템 AD 1/2a 임상시험에 참가한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32명을 3년간 장기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32명 환자에서 3년간 안전성 관련 우려할만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고, 3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치료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고용량 투여군의 경우 2년째부터 중증도가 크게 낮아져 경증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퓨어스템 AD 효과를 장기간 관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창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 총괄 본부장은 “질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분석 결과 투약 전 중등도에서 경등도로 개선된 후 3년이 경과된 시점에서도 지속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단회 투여로 약효가 3년간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완치가 목표인 치료제라는 뜻의 ‘퓨어스템’은 면역조절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치료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강스템바이오텍은 치료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믿고 쓸 수 있으면서 환자 경제적 부담이 적은 치료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 AD 2020년 상용화 목표에 따라 연간 3만6000바이알(병)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GMP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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