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루이, 판빙빙과 불륜설…'국민남편·배우' 루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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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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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세대 아이돌스타…바오레이와 中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

  • 장쯔이 대역 배우 샤오샤오산 "판빙빙과 루이의 불륜 전화통화 들었다" 주장

과거 한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판빙빙(왼쪽)과 루이. [사진=바이두]


중국 영화배우 겸 가수인 루이(陸毅·육의)가 최근 각종 논란의 중심이었던 판빙빙(范冰冰)과 불륜설에 휩싸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화권 유명배우 장쯔이(章子怡)의 누드 대역배우로 활동했던 샤오샤오산(邵小珊)이 지난 1일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바오레이 남편 루이와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샤오샤오산의 ‘판빙빙-루이 불륜 폭로’ 여파는 25일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영화배우 바오레이의 남편인 루이는 중국의 ‘국민남편’, ‘국민배우’로 불린다. 루이와 바오레이는 대학교 시절부터 ‘모범커플’로 유명했다. 대학교 졸업 이후 루이는 빠르게 톱스타 자리에 올랐지만, 바오레이는 오랜 무명시절을 지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유지돼 2006년 결혼식을 올리고 2008년 딸을 얻어 중국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거듭났다.

1976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난 루이는 상하이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해 중국 대표 남자배우 류샤오후(刘晓虎), 런취안(任泉)과 함께 상희(상하이희극학원) 삼총사로 불렸다.

1998년 ‘영원히 눈을 감을 수 없다(永不瞑目)’의 남자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잘생긴 외모로 중국 젊은 남자 배우의 대명사가 된 그는 가창력도 뛰어나 가수로도 활동했다. 일각에서는 그를 중국의 1대 아이돌스타라고도 평가한다.

루이는 한국 배우 조현재를 닮은 외모에 사극, 무협극, 현대극,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이며 지난 2015년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 한국말로 “나 아저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목받았다.

한편 샤오샤오산은 앞서 자신의 웨이보에 “판빙빙과 루이의 전화통화를 지켜봤다”며 “당시 루이가 판빙빙에게 애원하는 목소리로 부인과 이혼하고 너(판빙빙)와 함께 살고 싶다고 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루이에게 “안 된다. 네 부인이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이혼하자고 하면 자살할지도 모른다”며 루이를 만류했다.

샤오샤오산은 “판빙빙은 루이와 바오레이 부부 사이에서 끼어들어 불륜을 저질렀고, (나는) 법정에서도 이 사실에 대해 증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판빙빙과 루이의 불륜설을 폭로한 샤오샤오산은 지난 9월에도 웨이보를 통해 당시 탈세 혐의를 받던 판빙빙이 형사 구류에 처했고,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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