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업, 존경받는 기업] GS그룹, 사회적 약자의 상처받은 ‘마음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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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8-11-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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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회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동반성장 앞장서야"

  • -GS칼텍스·GS건설 등 각 계열사 특징 살린 사회공헌활동

  •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 전달…재계서 '모범 사례' 평가

2013년부터 GS칼텍스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톡톡을 운영해오고 있다[사진=GS칼텍스 제공]

GS건설의 ‘꿈과 희망의 공부방’ 프로젝트는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약 2년여 만인 2013년 6월 100호를 오픈했고, 올 상반기까지 235호 문을 열었다[사진=GS건설 제공]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같이 강조해왔다.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적극 나서야한다는 뜻이다.

GS는 이러한 허 회장의 경영철학을 적극 반영해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중이다. 계열사마다 본업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GS칼텍스 ‘상처받은 아이 마음’ GS건설 ‘공부 공간’ 책임진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인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시행 중인 ‘마음톡톡’이 대표적이다.

마음톡톡은 우울, 불안 등 심리적인 문제들로 인해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예술치유를 지원한 아동·청소년은 총 1만2546여명에 이른다.

그간 대다수 기업들이 시행해왔던 단순 지원 형태를 벗어나,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업 재원 중 일부는 GS칼텍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다.

GS건설이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약 2년여 만인 2013년 6월 100호점을 오픈했으며, 2016년 11월 24일에 200호점을 완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235호점까지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와 GS건설은 매년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도 실시 중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2일 본사 임직원 약 120명이 서울 시내 한 보육원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담근 김치는 해당 보육원과 인근 홀몸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GS건설도 2009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계열사들도 ‘이웃 사랑 적극 실천’

GS리테일은 동종업계 최초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판매하는 야채,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지원한다. 최근 7년간 기부한 식품 금액은 40억원을 넘었다. 이외에도 책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재까지 총 4만여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GS홈쇼핑은 월 1회 도네이션(기부) 방송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GS EPS는 발전소가 위치한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임직원 1% 나눔기금 기부, 장학사업, 문화예술 지원, 자원봉사, 공공시설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GS스포츠 역시 모든 임직원 및 선수들이 ‘급여 1%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급여 1%씩을 적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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