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날보러와요' 마이크로닷 부모사기 논란에도 시청률 하락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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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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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보러와요 방송 캡처]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논란 이후 방송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님 과거 사기 논란속에도 불구하고 편집 없이 마이크로닷이 사전 녹화한 분량 그대로 방송된 JTBC ‘날 보러와요’ 11월 20일 방송 시청률은 하락하지 않았다. 마이크로닷 논란이 시청자 ‘날 보러와요’ 시청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JTBC ‘날 보러와요’ 시청률 (유료가입)은 1.5%로 지난 주 1.4% 보다 0.1% 소폭 상승 했으며 마이크로닷 분량 (23:53-24:12) 부분 중 최고 시청률은 1.5%를 기록해 ‘날 보러와요’ 이날 전체 시청률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또 이날 ‘날 보러와요’는 30대와 40대가 동일하게 시청률 각 각 1.1%를 기록하며 ‘날 보러와요’ 주 시청자 층으로 나타났다.

20일 방송된 JTBC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닷의 녹화분량을 편집없이 내보냈다. 

오프닝 풀샷에 잠깐 등장한 마이크로닷은 이후 '베리 탕수육 내시피 공개' 편으로 전파를 탔다. 마이크로닷 편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된 것.

전체 출연진이 함께 잡히는 풀샷에 등장하는가 하면, 투샷, 쓰리샷 등에도 연속적으로 잡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마이크로닷의 웃음소리는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그의 멘트 역시 정상적으로 방송됐다. 보조 화면에도 원샷으로 등장했다.

앞서 '날보러와요' 제작진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설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사건과 관계 없이 제작이 완료된 금일 방송 분은 편집 없이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변동이 생길 경우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친지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야반 도주했다는 폭로글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마이크로닷 측은21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언론사에 배포하고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어제 최초 뉴스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은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밝히며 부모의 사기 사실을 인정해 또 한번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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