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골프여제들, 경북 경주에 다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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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1-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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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25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개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포스터. [사진=경주시 제공]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23~25일까지 사흘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스타 중의 스타로 구성된 26명의 골프여제들이 지난해에 이어 천년고도 경주에 다시 모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13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3명이 샷 대결을 벌이는 이 대회는 한·미 투어별 팀 대결로 화제를 모으는 유일한 대회다.

특히 올해는 한국 국적 선수들 외에도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KLPGA팀은 다시 한 번 우승을, LPGA팀은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LPGA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로는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이민지, 리디아 고, 다니엘 강, 지은희, 제니퍼 송, 신지은, 이정은5, 이미향, 최운정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로는 올 시즌 KLPGA 투어 2관왕에 빛나는 이정은6와 최혜진을 필두로, 오지현, 김지현, 김아림, 이소영, 조정민, 장하나, 이승현, 이다연, 김자영2, 김지현2, 김지영2가 선발돼 진검승부에 나선다.

대회 첫날인 23일에는 포볼 6경기, 둘째 날은 포섬 6경기,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1대1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패를 겨룬다. 각 매치별로 승리 시엔 1점, 무승부 시 0.5점이 부여되며 우승은 3일간의 경기결과 승점 합산 방식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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