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촉구'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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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11-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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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부, 시의회,KBO에 전달할 것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개막식 모습.[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8 기장 국제 야구 대축제'가 지난 19일 개막한 가운데, 야구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 행사장에서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함께 진행됐다.

20일 기장군에 따르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2014년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경쟁을 뚫고 기장군이 유치한 사업으로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체결한 실시협약서를 토대로 기장군은 약 1,850㎡의 부지를 제공하고, 부산시는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며, 건립 이후 KBO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조건에 의거 약 280억원을 투자(현대차 85억 포함)해, 정규야구장 4면·리틀야구장 1면과 국내 유일의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2019년 까지 약 120억원을 추가로 투자(56억원 기투자)해 실내야구연습장 및 야구 체험관, 부설주차장,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5년 중앙투자심사 시 독립채산재로 운영하라는 조건에 따른 연간 약 20억원의 운영비 부담과 최초 사업을 추진한 KBO총재 및 사무총장 등 운영진의 교체로 부산시와 KBO간의 지속적인 이견이 발생하면서 실시설계 용역 등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장 국제 야구 대축제 조직위원회에서는 '2018 기장 국제 야구 대축제'에 참가한 선수 및 가족, 부산 야구인, 기장군민들의 염원을 모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바람이 담긴 서명부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의회, KBO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018 기장 국제 야구 대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해 협약 조건을 이행하며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야구인들과 기장군민들의 염원인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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