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직접 계량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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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1-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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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표원, 직류 전력량계 계량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기준 마련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직류(DC) 전력의 계량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등 에너지 신산업의 확대로 직류전력 계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직류 전력량계의 계량표준을 마련, 2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력계통은 교류(AC)에 맞춰져 있지만,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과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 사용하는 전력 등은 직류다.

그동안 직류 전력량계가 없어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한 다음 교류 전력량계로 계량했는데 전력을 변환하는 과정에서 변환 손실이 최대 20%에 달하고 설비가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국표원은 이번에 마련한 계량표준이 직류 전력량계의 시장 출시를 가능하게 해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막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직류 전력을 거래할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신뢰성이 확보된 직류 전력량계 시장 출시로 직류전력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계량기 등 차세대 스마트미터링 분야의 표준 개발·보급에도 박차를 가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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