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혜경궁 김씨, 아내 김혜경 아니다' 해명에 전여옥 "허술…불구경 못지않은 집안싸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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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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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해명 허술한 점 3가지 지적

[사진=전여옥 SNS &연합뉴스]


전여옥 새누리당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해명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해명에 허술한 점이 많다"며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로 '휴대전화를 버렸다'는 점을 두고 '보통 번호만 바꾸는데 말이죠'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트윗 본사에게 요청은?'이라는 것에 대해 전 전 의원은 '이러면 프레임이고 함정에 걸리는 거라네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남부 경찰청 고발 계획'에 대해서는 수사가 허술할 뿐이므로 계획 없다네요'라며 그 외에도 의문점은 하나도 해명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변인이 공식 성명조차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른바 촛불 빛 때문에 그렇다. 촛불시위에서 가장 먼저 가장 강력하게 주도한 이가 이재명 지사고, 그 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만일 민주당이 제명을 한다던가 하면 가만있을 이재명 지사가 절대로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 전 의원은 "이정렬 변호사가 스모킹 건이 있다는데 점점 진흙탕에서 이전투구하는 집안싸움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이 열리면 흥미진진한 폭로가 줄을 이을 것이니 불구경 못지않은 집안싸움 구경을 하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청에 출근하기 앞서 "트위터 계정의 주인은 제 아내가 아니다. 경찰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들을 몇 가지 끌어모아서 제 아내로 단정했다"면서 "프레임이고 정체적 공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카스 계정과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트위터에 사진 올리고 그 트위터 사진을 캡처해 카스에 올리진 않는다. 바로 올리면 더 쉬운데 굳이 트위터의 글을 사진을 캡처하겠느냐. 경찰의 수사 내용을 보면 네티즌 수사대보다 판단력이 떨어지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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