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셀트리온, 3분기 실적부진에 목표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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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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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KTB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기존 보다 27% 낮춰잡았다. 공급 단가 인하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서다. 새 목표주가는 셀트리온의 전 거래일 종가보다도 4.14%가량 낮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역시 '홀드'(보유)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1.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93억원으로 0.7% 하락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트룩시마 단가 인하, 1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률 하락,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OPM)이 전년 동기 보다 29%포인트 떨어진 3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보다 12~27% 가량 하향 조정했다.

마진이 낮은 제품군(램시마)의 매출이 없었는데도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분기 보다 4%포인트 줄어서다. 여기에 지난 9월 발표된 금융당국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감독지침 탓에 비용처리 비중도 30%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연내 트룩시마, 허쥬마 FDA 허가와 1공장 증설에 따라 가동 중단된 설비가 내년부터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점 등은 호재다.

강 연구원은 "두 제품의 미국 출시에 따라 내년 매출이 올해 보다 3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1공장 가동 정상화로 영업이익률은 45% 수준 유지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 3공장 건설 계획 발표, 램시마SC 제형의 EMA 허가 신청 등도 올해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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