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연준 금리인상 경계·이익실현 매도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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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8-11-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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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최근 증시 랠리에 따른 이익실현 매도 압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92포인트(0.04%) 오른 2만6191.22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렸다. S&P500은 2806.83으로 0.25% 하락했고, 나스닥은 0.53% 밀린 7530.89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째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성명에서는 강력한 경기 회복세가 금리인상을 정당화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초 예상대로 다음달에 올해 네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주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주 중심으로 일어난 이익실현 매도 압력과 어울려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 랠리를 펼쳐온 시장에 부담을 줬다. S&P500지수는 전날까지 중간선거(6일) 전후 사흘간 3.3% 올랐다. 같은 기준에서 1982년 중간선거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럽 주요 증시도 영국 FTSE100지수만 0.33% 오르고, 프랑스 CAC40, 독일 DAX지수는 각각 0.13%, 0.4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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