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중 H&B브랜드 대상] 25년간 숙취해소제 시장 부동의 1위 ‘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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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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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케어 부문 대상/ CJ헬스케어 '컨디션'

[사진=CJ헬스케어 제공]


CJ헬스케어는 1984년에 출범해 30년간 제약사업을 하고 있는 매출 52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올해 4월 한국콜마와 한 가족이 됐다.

수액제부터 당뇨, 고혈압, 소화기, 암, 이상지질혈(고지혈) 등 치료제 전문의약품 매출이 80%를 차지하는 제약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기전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Tegoprazan)의 국내 허가를 받고,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것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과 갈증해소음료 ‘헛개수’다.

컨디션은 직장인의 숙취를 덜어주고자 1992년 탄생했다. 자양강장제 일색이었던 병 음료 시장에 숙취해소음료 카테고리를 창출하는 시발점이 됐다.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의 숙취해소를 책임지는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해 2017년 기준 1800억원 규모의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컨디션이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1위 브랜드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제품력과 끊임없는 혁신에 있다. CJ헬스케어는 미배아발효추출물부터 타우린‧자리‧황기‧로터스‧효모추출물‧Zn(아연)‧헛개나무열매 등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올해 6번째 리뉴얼 출시된 헛개컨디션은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등 기존 성분에 진피‧창출‧생강‧감초 등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들이 더해졌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컨디션CEO’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도 진출했다. 컨디션CEO는 헛개컨디션(100ml)보다 50ml 많은 150ml 용량으로, 숙취해소 관련 특허를 받은 월계수 잎‧자리‧선인장 열매(백년초) 복합추출물이 새롭게 추가됐다.

컨디션은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메인스트림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숙취해소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2014년 중국 북경 중심의 화북지역을 거점으로 순차적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 시장을 고려해 국내용(100ml)보다 작은 75ml로 제작해 다양한 드럭스토어 매장 입점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4년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 런칭쇼를 열고 첫 해외 CF를 방영하는 등 현지화 공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컨디션 진출국가를 동남아 등 타 국가까지 넓히기 위해 노력중이다. 글로벌 숙취해소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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