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지역관광추진조직 관련 예산 3억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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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1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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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정책 연구만

[문체부]

일본과 역전된 국내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에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부의 내년 관련 예산안 중 관련 예산이 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 중 지역관광조직 관련 예산 3억원이 책정돼 정책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지역관광조직 추진 육성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정책연구를 통해 일본의 DMO를 벤치마킹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조직 운영 방안과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으로 지자체별 조직 현황과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정책 연구를 통해 지역진흥을 위한 지역관광 추진조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관광 추진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육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지역관광 추진 조직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그 계획의 체계화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처음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한국형 DMO 조직을 구축하기로 하고 민-관-산-학 공동으로 지역주도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내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일러야 2020년에나 조직 구성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일본에 역전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강화를 주문하는 지적이 많았지만 핵심 역할을 담당할 DMO 구축을 위한 내년 예산이 정책연구를 위해 소액만 정부 예산안에 잡히면서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체부 관계자는 “DMO 조직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가운데 내년에는 정책연구를 통해 구성, 지원 방향 등을 검토하고 하반기 육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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