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올바른 틀니 세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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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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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틀니 세정제 품질 비교시험 결과(2016)]

약 6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틀니 사용 인구가 점차 늘고 틀니 세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중에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틀니는 치약이 아닌 1일 1회 ‘틀니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틀니 세정제의 충치 예방 등 기본적인 효과와 함께 ‘효소 단백 분해', ‘음식 얼룩 제거’ 등의 성능을 따져보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여러 기능을 비교해 보다 높은 효과를 입증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틀니 세정제를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단백 분해 효소다. 틀니 사용자들은 흔히 구취로 불편함을 겪는다. 구취 증상은 박테리아가 단백질(음식물 찌꺼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틀니 내 단백질이 쌓이고 축적되는 만큼 구취는 점차 심해진다. 틀니 세정제의 단백 분해 효소는 틀니에 부착된 단백질을 잘게 분해해 치태 재형성을 억제하고 구취 유발균을 살균하는 기능을 한다.

틀니 표면에 생긴 얼룩 제거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표면에 침착된 음식물 얼룩이 원활히 제거되지 않으면 틀니 변색이 발생해 위생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평소 편하게 말하거나 웃을 때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틀니 세정제 사용은 구강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과도 연관돼 성능과 품질을 고려해야 한다.

국내 출시된 틀니 세정제는 대부분 효소 단백 분해와 음식 얼룩 제거 기능을 갖고 있지만 성능, 즉 ‘품질’에서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2016년 한국소비자원이 틀니 세정제 9개 제품(효소 제품 6종, 일반 제품 3종)의 음식 얼룩 제거, 효소 단백 분해 등 주요 성능과 중금속 및 비소 함량, pH 등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효소 단백 분해 성능’과 ‘얼룩 제거 성능’ 모두에서 ‘우수’ 품질을 받은 제품은 GSK ‘폴리덴트 5분 클리닝정’ 1개로 나타났다.

틀니 세정제 기능 중에는 플라그 제거 및 구취 유발균 살균과 함께 의치성 구내염 세균 살균도 중요하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틀니세정제 중 의치성 구내염 유발 곰팡이균 살균 효과가 있는 전용세정제에는 폴리덴트(나이트 의치세정제)가 있다.

의치성 구내염은 혀, 잇몸, 입술 등 입안 점막과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입안이 화끈거리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평소 의치성 구내염이 잘 생기거나 이를 예방하려면 의치성 구내염 세균 살균 효과가 있는 전용 세정제로 1일 1회 틀니를 세정하면 도움이 된다.

틀니 사용자의 식후 관리도 중요한 가운데 식사 후에는 틀니를 빼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등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세정 후 의치 부착재를 사용해 덜그럭거리는 틀니와 잇몸의 고정력을 높여 안정감을 향상시키면 편안하게 틀니를 사용할 수 있다.

틀니 세정제 중 하나인 GSK 폴리덴트는 전세계 판매 1위 틀니 세정제, 부착재 브랜드로 틀니를 5분간 담가 놓으면 치약으로도 닦이지 않는 플라그와 얼룩을 없애고 구취 유발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는 ‘5분 클리닝 정’과 국내 출시 제품 중 의치성 구내염 유발 곰팡이균 살균 효과가 있는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세정제’ 2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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