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유병자 가입 가능' 치매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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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8-11-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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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와 무관한 고지 사항 대폭 삭제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전용 간편심사보험 신상품인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매와 무관한 고지 사항들을 대폭 삭제해 유병자 고객의 가입 장벽을 낮췄다. 가입 시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질병에 대해서 2가지 사항(1년 내 치매 또는 경도이상의 인지기능장애 진찰·검사 여부, 5년 내 치매 관련 질병 치료 여부)만 고지하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가입 시 고지해야 하는 질병은 치매, 뇌졸중, 심근경색,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7가지로만 한정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도 간편 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으며, 뇌손상 또는 운동기능 장애와 관련된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보장 담보까지 신설했다. 치매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등형 지급구조 도입과 중증치매 환자에게는 5년 동안 매월 간병자금도 지급한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부장은 "고연령에 주로 발생하는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절차를 단순화하고 유병자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전문보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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