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중고 판매 논란…엇갈린 한국-중국 누리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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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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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누리꾼 "판빙빙이 입은거고 명품인데, 비싸면 사지마라"

  • 중국 누리꾼 "화펀얼은 팬들과의 소통창구인데 너무 비싸다"

판빙빙.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근 탈세혐의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중국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이 또다시 사람들 입방아에 올랐다.

판빙빙이 지난 25일 중국 중고거래사이트 화펀얼(花粉兒)에 올린 드레스, 모자, 신발 등의 가격에 누리꾼들이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판빙빙은 자신의 물건을 화펀얼에 올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불필요한 것을 버리기로 했다. 집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적었다.

중국에는 연예인들이 중고거래사이트에 자신의 물건을 올려 팬들과 소통하는 문화가 있다. 이로 인해 현지 팬들은 판빙빙이 이를 계기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판빙빙이 화펀얼에 올린 명품 드레스의 가격이 6300만 위안(약 103만원)으로 책정되자 일각에선 “팬들과의 소통이 목적이 아니라 벌금 마련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의 한 누리꾼은 “판빙빙이 화펀얼에 올린 물건은 30여개 정도이다. 가격이 4만~5만 위안 정도하는데, 너무 비싸다”며 “다른 스타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의 물건을 판다. 그런데 판빙빙은…. 진짜 벌금 마련할려고 하는거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판빙빙이 올린 명품 드레스 원래 가격이 500만원 이상인 것 같은데, 그런 드레스를 100만원에 내놨으면 싼 거 아닌가? 오히려 판빙빙이 입었으니깐 프리미엄이 붙어야지”라며 “비싸면 안 사면 그만이지. 한국이나 중국이나 연예인하기 힘들겠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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