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31일 '삼바' 재감리 안건 논의...대심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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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0-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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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31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다. 지난 7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적 사항이 미흡하다 보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2∼2014년 회계처리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지난 19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증권위는 금감원의 재감리 보고를 토대로 31일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대심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 측이 참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공시 누락 판단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증선위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 할 방침이다. 따라서 31일 하루만에 재감리 안건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추후 심의 일정은 31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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