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고립 한국인 관광객 첫 귀국… 사이판공항 폐쇄 일부 해제, 민항기 운항 재개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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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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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로 보이는 한 가족이 괌을 경유해 27일 밤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일부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를 시작으로 귀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사이판에 고립됐던 한국인 21명이 귀국했다.

이들 21명은 이날 낮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의 수송기를 통해 괌으로 이동한 뒤 민항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군 수송기는 임신부와 노약자 등을 우선 선발해 1차로 85명을 괌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당초 민항기 3대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21명이 먼저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64명과 2차 수송 인원 76명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자정 무렵 출발하는 민항기로 괌을 떠났다.

나머지 여행객은 28일 사이판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 민항기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는 군 수송기를 이용해 28일에도 300여명을 괌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앞서 25일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로 사이판 공항이 폐쇄되며 한국인 관광객 1800여명이 사이판에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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