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테크데이 2018’ 개최...모바일 포렌식 15년 노하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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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0-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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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포렌식 기업 한컴지엠디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컴지엠디 테크데이 2018’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한컴지엠디]


최근 핵심적인 수사기법으로 활용되는 모바일 포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뿐만 아니라 드론, 클라우드, AI스피커 등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포렌식 기업 한컴지엠디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컴지엠디 테크데이 2018’을 개최, 15년간 축적한 모바일 포렌식 기술 노하우와 디지털 포렌식 기술의 최신 동향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포렌식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다.

이경수 한컴지엠디 연구소장은 ‘Beyond Mobile, 모바일 포렌식의 진화는 어디까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는 “최근 GPS 기록, IoT기기의 작동 데이터,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 데이터 등 디지털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새로운 데이터 추출 방식과 분석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1부 행사에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공개하고, 아직은 생소한 AI스피커, 드론, 자동차에 대한 포렌식 사례도 소개했다. 2부에서는 CCTV, DVR 등 동영상 데이터의 복구 방법을 공개하고, 마지막 3부는 한컴지엠디의 해외 파트너인 중국, 영국의 포렌식 전문가들이 각국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세션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새롭게 출시되는 디지털 포렌식 신제품 전시와 다양한 모바일 포렌식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존도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이번 테크데이는 국내 모바일포렌식 기술을 선도해온 한컴지엠디가 국내외 수사 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적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한국 포렌식 기술의 위상을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테러 대응, 기업 소송, 사이버 범죄, 스마트시티 해킹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렌식 기술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컴지엠디는 모바일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포함하여 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 로펌 등 13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인터폴을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홍콩,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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