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서울 지하철 휠체어·유모차 접근 불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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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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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 설치되지 않아 휠체어, 유모차 이용 어려워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역 내 40곳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호선 지하철역 총 277개역 가운데 14%(40개역)가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로 접근이 안됐다. 

이 가운데 27개역은 외부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없고, 13개역의 경우 타 노선 출입구를 이용해야만 해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27개역은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지상~대합실~승강장)으로 이동 자체가 불가했다.

시는 2022년까지 지하철 입구에서 승강장으로 휠체어 및 유모차 이동이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그렇지만 역사 내부의 구조적 한계로 16개역은 엘리베이터를 갖출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희 의원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 교통약자가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복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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