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30대 노동자 기계 수리하다 몸 끼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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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0-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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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삼다수]


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20일 오후 6시 43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김모씨(35)가 기계 정비를 하가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동료 직원이 기계를 멈춘 후 신고해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7시 55분쯤 숨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김씨가 고장 난 페트병 생산 기계를 수리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씨는 안내와 100일 난 딸을 둔 가장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2일 사고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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