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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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10-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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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지속가능발전 실무부서 직원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지속가능발전 개념 바탕, 행정 목표 정립하고 행정혁신 해야

  • 정책 추진시 사회적·환경적·경제적 지속가능성 고려해야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정책 살롱(Salon)’에서 권기태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지속가능전략분과위원장이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중근 기자]


수원시는 19일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정책 살롱(Salon)’을 열고, 실무부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속가능발전 정책 실무부서 팀장, 주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책 살롱(대화와 토론)은 권기태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지속가능전략분과위원장,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실장의 강의와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분임 토의로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 기본개념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 권기태(사회혁신연구소 대표) 지속가능전략분과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은 현재 세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사회·환경 등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하지 않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바탕으로 행정 목표를 정립해야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전략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강은하 연구실장은 주요 계획을 수립할 때 점검해야 하는 핵심사항으로 사회적·환경적·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제시했다.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취약계층을 고려했는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지, 시민참여를 유도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고, ‘환경적 지속가능성’은 자연환경을 훼손시키지 않는지, 폐기물을 덜 발생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경제적 지속가능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강 연구실장은 “핵심사항과 더불어 목표별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책 방향을 지침으로 삼아 주관부서는 기존 사업과 연계해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환경’(밝고 맑은 도시환경), ‘경제’(넉넉하게 더불어 사는 살림경제), ‘사회’(오순도순한 사회공동체) 등 3대 분야와 10대 목표로 이뤄져 있다.

10대 목표는 △모두를 위한 착한 에너지로 기후변화 대응 △건강하고 조화로운 생물 다양성 △맑고 깨끗한 물순환 도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먹거리 △좋은 일자리 증진과 산업 혁신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복지·건강·교육을 통한 시민 행복 확대 △성 평등과 다문화 사회 실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도시와 문화 △자치를 통한 정의·평화·협치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할 때 지역 현황과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수원형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가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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