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주경제 건설대상 임대주택] SH공사, 자연친화적 신내3지구 국민임대4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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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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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3지구 국민임대4블록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18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신내3지구 4단지 도시형생활주택 건설공사'로 임대주택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중랑구 신내동 '신내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4블록'은 총 28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21㎡ 130가구, 31㎡ 159가구 등이다. 전체 8965㎡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2228㎡, 건폐율 24.85%, 용적률 136%,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구성된 3개 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마련돼 있는 쾌적한 주거단지다.

'추억하고 기억이 머무르는 거주공간 만들기'로 단지 콘셉트를 부여했다는 SH공사 측은 "다양한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아파트는 무수한 추억들과 삶이 함께 담겨져 있다. 재산 가치로서의 집이 아닌 일상 속 이웃간의 교류를 통해 다채로운 추억이 기억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핵가족의 증가에 따라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과 부합되는 주거공간으로 기획됐다. 단지 후면에 근린공원 및 동구릉이 위치해 있는 자연친화적인 여건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주택은 대상지 전면 커뮤니티 가로에 대응하는 역동적인 단지로 설계됐다. 주변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미지를 형상화해 전체 단지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했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 조성으로 열린공간을 형성하고 사람과 자연 그리고 도시를 이어주는 결절점으로서의 '그린허브(Green Hub)' 역할을 수행코자 했다. 기존 도심의 문화·자연적 요소를 도입하고 활용해 공존하는 옥외환경을 선보였다.

심플하고 실용적 주동디자인은 직선적 요소를 사용함과 동시에 매스의 열림과 닫힘으로 입면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디자인 특화전략으로 부대시설은 간결한 형태로 계획하되 매스분절에 의한 마감재 변경으로 단지 전체의 연계성을 부여했다.

법적인 기준 이외에도 작은도서관, 주민공동시설, 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입주자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법적 기준의 2배 이상의 조경 면적을 확보해 단지 내 쾌적함과 편의를 극대화시켰다.

공사는 지난 3월말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9월 말부터 입주 중이다. 공사는 신내3-4 행복주택을 공급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1989년에 설립된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그간 택지개발, 주택건설 및 임대주택 관리를 추진해왔다. 이제 주거복지를 넘어 '시민을 위한 공간복지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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