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업계 올해의 키워드 ‘간편 조리’···시간 줄이고 품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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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0-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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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웰스토리 영업사원 200여 명이 꼽은 식자재 키워드 '간편조리'

17일 과천 렛츠런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Food Festa)'를 찾은 참관객들이 간편 조리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가정간편식 열풍이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시장에도 불었다. 간편 조리식을 통해 조리시간을 줄이면서 업무 효율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사 식자재유통 영업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B2B 식자재 상품의 키워드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2%가 ‘간편 조리’를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회적 변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정간편식 열풍이 B2B 식자재 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급식과 외식업계에서 간편 조리 상품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최저시급 인상’ 때문이다. 올해 급격한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건비 절감을 위해 간편 조리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간편조리 상품으로는 ‘전처리 식재료’와 ‘반조리 식품’이 있다. 조리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메뉴품질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해당 상품을 찾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영업사원들의 설명이다.

이날 삼성웰스토리는 자사가 공급하는 우수 식자재와 해외 특수식 및 레스토랑 전용 식자재 등을 전시·소개하는 '2018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Food Festa)'를 과천 렛츠런파크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50여개 부스에서 900여 종의 식자재를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웰스토리의 식자재 납품처인 기업체 및 병원 식당, 대형 레스토랑 등의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관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유통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전체 전시 품목의 50%가 넘는 500여 개 품목을 간편조리 상품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상품은 급식과 외식 메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상차림용 한식에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국·탕·찌개 메뉴의 경우, 국물 베이스와 다진 양념, 야채를 각각 별도로 개발했다. 이를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수십 가지의 다양한 국·탕·찌개 메뉴를 폭넓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반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품수가 적은 곁들임 반찬류도 효율형 상품으로 다양하게 전시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간편 조리 상품과 국내에 소개하지 않았던 해외상품 등을 통해 식음서비스의 미래를 고민하는 업계 종사자에게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식음서비스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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