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온, 대한민국 치주과학기술로 노벨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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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0-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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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프온 제공]


노벨상은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Alfred Bernard Novel)의 인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간절한 사후 유지를 담아 1901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10월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6개 분야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평화상을 제외한 문학‧기초과학 분야 등에서의 노벨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노벨상 꿈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치주과학기술이 있다.

컨슈머헬스케어 업체 라이프온은 최근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2019 노벨화학상 후보 선포식’을 진행했다.

라이프온이 도전하는 기술은 치은염,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을 개선 또는 예방하는 치주과학기술이다. 좁게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페이스트형 치약‧분말치약에서, 넓게는 각종 구강관련 질환을 개선하는 전문치료제 개발 등에 관한 기술이다.

현재 학계에서는 치은염‧치주염 등 치주질환이 단순히 구강내의 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혈액으로 침투해 심장, 뇌, 신장 등에 악영향을 끼쳐 암, 당뇨, 치매, 발기부전 등의 고위험성 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라이프온 관계자는 “이미 가정용 일반 페이스트형 치약‧분말치약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특히 분말치약의 경우에는 일반 치약과는 전혀 다른 성분으로, 이를 일반 치약과 함께 사용하면 일상에서 치아‧잇몸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예방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건의 특허등록과 미국 FDA(식품의약국)승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시험과 대한치주과학회지에 논문 등재 등을 통해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치주질환의 개선과 예방이라는 목표를 지향하며 25년에 달하는 연구기간에 다시 10년이라는 장기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있다”며 “자체 원천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용화작업에 집중하고, 그 결과물을 세계 최고의 의료진인 한국의 치과계와 힘을 합쳐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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