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계약해지한 큐브 향한 시선 "행복하자, 응원한다" vs "뒷통수 쳤는데 왜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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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0-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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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브 측 "현아와 계약 해지 합의" 발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가수 현아가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자 다양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잘 나왔어. 소속 가수를 그렇게 대하는 소속사 필요없어ㅋ 현아 어딜 가든 잘 될 거야(gn***)" "현아 앞날을 응원합니다(mo***)" "연애할 수도 있지. 저게 계약 해지할 이유인가(eu***)" "전화위복이 되길 바랍니다. 기본적인 인권조차 가로막는 회사와 무슨 일을 같이 하겠습니까? 더 훌륭한 노래로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국민가수로 거듭나세요. 응원합니다(dr***)" "표정만 봐도 행복해 보이는구나. 니 결정인 만큼 행복하자(qk***)" "퇴출당한 건 현아인데 현아가 승자고 큐브가 패자인 것 같은 느낌(am***)" 등 댓글로 현아를 응원했다.

하지만 현아를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누리꾼들은 "누가 연애하는 걸 뭐라 하냐. 이던 한창 잘나가는데 지들 멋대로 소속사 무시하고 열애설 인정하고. 이게 뭐임;(xx***)" "연애하는 거야 좋은데 지 할 일도 안 하고 연애질에만 집중하면 당근 내쫓아야 되는 거 아니냐?(al***)" "연애하는 걸 뭐라 하는 거겠냐. 적어도 한 기획사에 소속된 가수면 회사랑 상의하에 좋은 방향으로 열애 발표를 하는 게 맞는 거지. 회사에선 감싸려 하는데 뒷통수 친 아티스트를 누가 그럼 챙겨?(sa***)" 등 현아가 경솔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15일 큐브 측은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큐브 측은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상의 없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인터뷰를 하자 소속사는 활동을 중단시켰고, 이후 두 사람의 퇴출을 발표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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