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세계 소녀의 날' 맞아 미혼모 복지시설에 도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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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0-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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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서적 500여권 모아

  • 10일 여성 복지 시설에서 도서 전달식 진행… 책장 설치 등 독서 환경 개선도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미혼모 복지시설 두리홈을 찾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앞줄)이 구세군 두리홈 안지혜 사회복지사(뒷줄 가운데)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배소진 팀장(뒷줄 오른쪽)과 함께 도서 기부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500여권을 미혼모 복지시설 ‘구세군 두리홈’ 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서 전달식은 10일 오후 5시,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과 구세군 두리홈,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두리홈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도서 기부뿐만 아니라 복지시설에 직접 책장을 설치하고 도서를 정리하는 등 소외 계층 여성들을 위한 독서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도서 나눔 캠페인은 2011년 유엔이 선포한 ‘세계 소녀의 날(10월 11일)’을 맞아 기획됐다. ‘세계 소녀의 날’은 사회적으로 차별 받고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의미에서 지정된 날이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소외 계층 여성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임직원 도서 나눔 캠페인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인문·사회·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총 500여권을 모았으며, 임직원들은 독서의 즐거움을 소녀들과 나눈다는 의미에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책갈피도 직접 만들어 함께 기부했다. 기부된 도서는 복지시설에 있는 도서관에서 미혼모 여성들에게 대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부문과 IT사업부문이 뜻을 모아 진행한 연합 봉사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외계층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며 “여성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삶에 여유를 갖고 멋진 꿈을 키우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녀들의 교육 지원에 적극 동참해왔다. 올리브영은 2014년부터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해 유네스코에 기부하는 등 개발도상국 소녀들을 위한 ‘착한 소비’를 장려하고 있으며, IT사업부문은 지난 9월 국내 소외계층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STEAM) 캠프를 개최하여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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