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내 뒤에 테리우스' 블랙요원 소지섭, 드디어 그가 온다...시청률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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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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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뒤에 테리우스 방송 캡처]


MBC 수목 '내뒤에 테리우스'가 수목드라마 왕좌 자리를 굳히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같은 날 동시에 시작한 SBS '흉부외과'와 접전을 벌이며 시청률 경쟁을 해오고 있었으나 매회 MBC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 7, 8회는 시청률 각각 7.9%, 10.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8회 시청률 10.6%는 올해 M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흉부외과'는 6.9%와 8.4%를, KBS 2TV '오늘의 탐정'은 2.3%와 2.25를 나타내며 그 뒤를 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7-8회 (극본 오지영/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 김본(소지섭 분)은 고애린(정인선 분) 덕분에 진용태(손호준 분)의 정체를 알았다.

고애린이 두고 간 핸드폰을 전해주러 온 사장 진용태와 김본이 집 앞에서 딱 마주치며 긴장감이 조성됐다. 김본은 진용태에게 “누구냐”며 “고애린씨 집 일 봐주고 있다”고 말했고, 진용태는 “고애린씨 회사 대표다. 이거 주려고 왔는데 안에 아무도 없다”고 핸드폰을 내밀었다. 진용태는 “남편도 아닌 앞집 남자가 이렇게 서슬이 퍼래도 되는 거냐”며 돌아갔다.

그 시각 고애린은 핸드폰을 찾으러 회사로 갔다가 진용태가 1억 짜리라고 말한 가방을 쌍둥이가 엉망으로 만들며 패닉상태에 놓였다. 고애린은 일단 가방을 가져와 심은하(김여진 분)에게 가방 브랜드를 물었고, 심은하는 “고급스럽긴 한데 가방 덕후인 내가 모르는 가방이다”며 일단 사진을 찍었다.

고애린은 “월급을 터무니없이 많이 준다고 할 때 욕심내지 말걸”이라며 뒤늦게 취업까지 후회했고, 김본은 고애린이 다니는 회사가 킬러 케이(조태관 분)를 놓친 스타타워에 위치한 제이인터내셔널이라는 사실을 알고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김본은 유지연(임세미 분)에게 케이가 문성수(김명수 분)까지 살해한 사실을 알리며 제이 인터내셔널 조사를 부탁했다.

심은하는 그 가방이 유명 브랜드가 아닌 듣도 보도 못한 영세한 업체가 만드는 것임을 알아냈고 고애린에게 “내 생각에 너희 회사 사기업체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봉선미(정시아 분)가 “어쩐지 그 회사 대표 얼굴을 봤는데 이상하더라. 완전 갈아엎었는데 고치기 전 얼굴도 잘생겼다. 얼굴을 바꿔야만 하는 사정이 있었던 거다”고 의심했다.

고애린은 “그러니까 가짜 명품백 갖고 굴욕 주고 고통 준 거였어?”라고 분노하며 회사에서 자료를 빼낼 작정했고, 김본은 아줌마들의 합리적인 의심 덕분에 진용태의 정체에 점점 더 접근할 수 있었다. 그렇게 고애린이 진용태가 회사를 비운 사이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잠입한 사이 김본은 유지연과 함께 새 국가안보실장 정인택을 미행하다가 진용태를 봤다.

김본은 앞서 고애린이 들고 있던 가방을 진용태가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제이인터내셔널은 방산로비 대행하는 위장회사다”고 눈치 챘다. 김본은 고애린이 걱정돼 전화를 걸었고 고애린은 “전에 회사에서 봤던 남자가 국가안보실장이었다. 문성수라고. 그 사람이랑 남편이 같은 날 죽었다. 암호화된 건데 가방 리스트를 빼냈다”고 상황을 말했다.

김본은 고애린의 위기를 걱정하며 “혹시 주변에 이상한 사람 없나 찾아봐라. 지금 당장 택시 타고 나한테 한 이야기 아무에게도 하지 말고 곧장 나한테 와라”고 당부했지만 고애린은 택시를 타기 전에 납치됐다. 김본은 고애린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는 모습으로 고애린 구출 작전을 암시했다.

전직 킬러 김본의 활약으로 고애린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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